콜로라도 풍경 보는 기차 Royal Gorge Route Railroad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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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풍경 보는 기차 Royal Gorge Route Railroad

파인 2024. 7. 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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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에 가면 풍경을 보는 기차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이동하는 동선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탄 건 Royal Gorge Route Railroad 입니다. 같은 곳에서 타고 내리는 기차입니다. 풍경만 관람하는 기차에요.

2023년 11월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Royal Gorge Route Railroad

401 Water St, Cañon City, CO81212, United States

앞에 주차장도 무료로 넓게 잘 되어 있습니다.

예매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은 옵션이 여러가지 입니다. 좌석 등급마다 다르기도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예매는 구글에 Royal Gorge Route Railroad 검색하셔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큰 창문이 있는 칸인 Vista Dome으로 예약했고 식사 옵션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옵션을 선택하지 않고 타도 뭐 먹고 싶으면 시켜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메뉴판을 주시더라고요. 간단한 음료같은 것도 사먹을 수 있습니다.

기차역

기차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관광지인만큼 기념품샵도 있습니다. 사진은 많이 안 찍었지만 안에 굿즈가 꽤 많습니다. 티셔츠 모자같은 의류도 있었고 인형같은 것도 있었어요. 오른쪽 콜로라도 버스 자석이었으면 샀을텐데 핀이라서 사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아기자기한건 자석보다 핀으로 많이들 만드는 것 같아 아쉬워요ㅠㅠ

기념품샵과 붙어있는 곳 옆으로 매표소가 있는데요, 여기서 예매내역 보여주면 종이티켓으로 바꿔줍니다. 그걸 들고 기차를 타면 됩니다.

전 이거 타러 오는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안이 북적북적했어요. 좁은 실내에 사람들이 많아서 표만 바꾸고 밖으로 나와서 기다렸습니다. 저는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출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카페 내부가 꽤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아래에 따로 첨부해 둘게요.

탑승 시간에 맞춰 다시 역내로 들어갔습니다. 기차역 뒤로 이렇게 열차에 탑승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천막도 잠시 지나는데요, 여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크로마키에 배경 합성해주는 그런 사진이요ㅎㅎ 구매는 자율입니다. 저는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긴 기차를 탑니다...! 일찍 가시면 기차앞에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을 수 있습니다.

앞에 서계시는 직원분이 표 확인하고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알려주십니다. 기차가 꽤 크고 칸도 많기 때문에 처음 가면 헷갈릴 법도 한데 직원분들이 잘 안내해 주세요.

기차 Royal Gorge Route Railroad

예매할때 식사한다고 선택하지 않아도 일단 메뉴판은 주시더라고요. 이후에 따로 밥을 먹을 예정이었어서 뭘 시켜먹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구매강요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직원분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시는 테이블이에요. 기차 타기 전에 카페에서 시간 때우면서 따뜻한 걸 마셨더니 시원한게 먹고 싶더라고요... 음료 하나 사마실까 하다가 직원분 오셨을때 혹시 차가운 물 있냐고 물어봤더니 저렇게 주셨어요. 물같은 것도 돈 받고 팔 법 한데 그냥 무료로 주셨습니다.

티켓에는 예약자명과 예약번호가 함께 프린트됩니다.

그... 비스타 돔 내부를 멀쩡하게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전체적으로 창이 큰 열차칸입니다. 일행들이랑 마주보고 앉을 수 있도록 가운데 테이블이 있고 마주보는 의자가 있어요.

중간에 야외 칸으로 나가볼 수도 있습니다. 야외로 나갈때 다른 객실칸도 지나서 왔는데 기차 탄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탔던 칸에만 있을 때는 몰랐는데 다른 칸들 지나보니 확실히 제가 탔던 Vista Dome이 창이 커서 다른 칸보다 좀 더 개방감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양 옆에 난간이 있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야외칸이었어요.

그냥 큰 바위들을 지날때가 많기는 하지만 물가쪽을 지나갈때도 있습니다. 야외에 오래 서있으면 속도때문에 쌀쌀한 느낌입니다. 저는 11월에 가서 더 추웠다고 느꼈을지도ㅠㅠ 겉옷을 아예 안 들고 탔는데 추워서 밖에 오래 서있지는 못했습니다.

커브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위로 보이는 다리가 Royal Gorge Bridge 입니다. 제가 앉았던 칸은 유리창이 컸어서 위로 올려다 볼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건너편 내다보는데 사슴들이 우르르 있어서 칸에 있던 사람들 다 웅성웅성ㅋㅋㅋ

다 타고 내렸을때는 날이 좀 흐렸습니다. 내리고 나서는 직원분들이 정리하고 계셔서 기차랑 느긋하게 사진찍기에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않습니다. 기념 사진 많이 찍으시고 싶으면 그냥 일찍 가서 마음 편히 느긋하게 많이 찍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기차는 약 2시간 좀 넘게 탑니다. 근데 계속 있다보면 좀 지루해요... 풍경이 다채롭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반복되는 대자연 같은 느낌...? 겨울에 가서 더 그랬으려나요ㅠㅠ 갔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는 코스라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콜로라도에 한 번 갔으니 풍경 보려고 타긴 했는데 약간... 비싼 느낌...ㅎㅎ

카페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생긴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곳입니다. 일찍 오셔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여기서 차 한잔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추워서 그런지 밖에 앉는 손님은 없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장사 안하는건가 싶었는데 안쪽에도 좌석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쨍한 주황색 색감이 콜로라도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ㅎㅎ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주문 받는 곳이 있습니다.

안쪽에 카페 굿즈를 따로 팔기도 하더라고요.

안쪽 좌석은 여기 말고도 더 있습니다. 일부러 사람 없는 곳 찍느라고 구석으로 찍은건데 안쪽 테이블도 기차 컨셉으로 잘 해뒀습니다.

표 찾고 사진 찍고도 출발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냥 앉아 있으려고 들어왔던 카페인데 카페 분위기도 좋았고 음료 맛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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